AI로 지원사업 공고 신청 자격과 예상 점수를 검토하는 방법
회사 폴더에서 AI를 열고 공고 링크를 주세요. 해 볼 만한 공고인지, 낸다면 몇 점쯤 나올지까지 검토해 줍니다.
아래는 K-Startup에 올라온 실제 공고 하나로 돌려 본 결과입니다. 회사와 그 회사의 지난 서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 자료입니다.
회사 폴더에서 시작합니다
회사 자료를 한 폴더에 모아 두고, 그 폴더를 AI 앱에서 엽니다. 가상 회사의 폴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예시데이터/
├─ CLAUDE.md 공고를 받으면 할 일
├─ 회사정보.md
├─ 서류/ 사업자등록증명, 등기부, 창업기업 확인서
├─ 지원사업/
│ ├─ 이력.md
│ ├─ 사업계획서/ 지난번에 낸 계획서
│ └─ 심사결과/ 항목별 점수와 심사 의견
└─ 공고검토/ AI가 검토 결과를 저장하는 곳
| 폴더에 둔 것 | AI가 쓰는 곳 |
|---|---|
| 설립일, 본점 소재지, 업종 | 자격과 가점 |
| 매출·고용 인원 | 규모 요건과 성장 근거 |
| 지원사업 이력 (사업명까지) | 제외 조항 |
| 제품, 강점, 고객, 팀 | 어떤 과제로 낼지 |
| 지난 사업계획서와 심사결과 | 예상 점수와 반복될 약점 |
회사정보 파일은 길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는 가상 회사 파일의 요약입니다.
[회사 정보] ※ 블로그 설명용 가상 회사
서류에서 옮긴 값 (원본은 서류/ 폴더)
- 회사성립연월일: 2019년 10월 2일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본점 소재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사업자등록증명)
- 업태/종목: 정보통신업 /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매출: 2024년 2억 1천만 원, 2025년 3억 2천만 원 (홈택스)
- 4대보험 가입자: 6명 (2026년 9월 가입자명부)
하는 일
- 주력 제품: 건물·시설 센서 관제 소프트웨어 (구독형)
- 고객: 지역 공공시설 관리 기관 2곳, 민간 건물 관리 회사 5곳
값은 기억이 아니라 서류에서 옮깁니다.
우리는 주소 우대 조건을 기억으로 답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 주소를 보고 판단이 바뀌었습니다.
클로드 데스크톱 앱이라면 위쪽 Code 탭에서 Local을 고릅니다. 그다음 [Select folder]로 이 폴더를 엽니다.
유료 요금제(Pro 이상)에서 쓰는 기능입니다. 2026년 9월 공식 안내 기준입니다.
권한을 Manual로 두면 AI가 파일을 받기 전에 허락을 묻습니다. 저장할 때도 묻습니다.
그다음 공고 링크와 함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공고 우리 회사가 해 볼 만한지 검토해 줘. 첨부 공고문 원문 기준으로, 근거마다 쪽수를 달아 줘. ① 받을 수 있나(자격·제외 조항) ② 받을 가치가 있나(현금이 얼마 나오고, 대신 내줘야 하는 것) ③ 된다면 어떤 과제·주제로 내야 붙을 가능성이 높나(과제 후보 비교, 추천 방향) ④ 지원사업 폴더의 이전 사업계획서와 심사 결과(점수표)를 보고, 이번 공고의 평가 항목별로 우리가 받을 점수를 예상해 줘. 지난번에 깎인 이유가 이번에도 반복될 곳, 보강 방법, 심사위원이 물을 질문도 같이. 마지막에 한 줄 판정. 결과는 공고검토 폴더에 저장해 줘.
이 질문은 폴더의 CLAUDE.md 파일에 적어 두면 좋습니다. 「이 질문을 CLAUDE.md로 저장해 줘」라고 하면 AI가 만듭니다.
클로드는 폴더를 열 때 CLAUDE.md를 먼저 읽습니다. 그래서 다음 공고부터는 질문을 다시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공고검토 폴더의 이전 검토도 참고」를 함께 적어 둡니다. 그러면 지난 공고의 약점도 같이 봅니다.
링크를 주면 첨부 원문까지 읽게 합니다
이번 공고는 공공기관이 낸 과제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하는 사업입니다. 사업화 자금은 과제별 최대 1억 원입니다.
AI는 페이지에서 첨부파일을 찾아 직접 받아 읽었습니다. 공고문과 99쪽짜리 과제 소개서입니다.
처음 링크만 줬을 때 AI는 제외 대상을 「명시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페이지 요약만 보고 한 답이었고, 원문을 읽고서야 제외 조항을 찾았습니다.
질문에 「원문 기준, 쪽수를 달아 줘」를 넣은 이유입니다. 쪽수가 있으면 그 쪽만 열어 확인하면 됩니다.
과제 소개서는 PDF 쪽 번호와 인쇄된 쪽 번호가 달랐습니다. 어느 번호로 적었는지 답에 밝히게 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AI가 돌려준 검토
판정은 「신청 권장 (조건부)」였습니다. 조건을 채우면 학교 에너지·탄소 과제로 내라는 답입니다.
조건은 확인서 기준 확인과 월별 일정, 탄소 산정 담당자입니다. 아래는 그 근거입니다.
받을 수 있나
자격은 된다는 답이었습니다. 창업 7년 이내이고, 본점이 대전이라 비수도권 가점도 받습니다.
제외 조항은 이력 파일로 판정했습니다. 사업명이 적혀 있어 「이전 회차 선정」 조항은 바로 닫혔습니다.
사업명을 비워 두고 돌렸을 때는 같은 줄이 「확인 필요」로 남았습니다.
남은 확인은 창업기업 확인서였습니다. 3월 발급본이 이번 공고일 기준을 충족하는지 보라고 했습니다.
새로 발급하면 영업일로 최대 10일이 걸립니다 (공고 6쪽). 마감을 넘길 수 있습니다.
받을 가치가 있나
조건이 잘 맞아도 현금이 없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접은 공고 하나는 현금 지원이 없었습니다.
대신 사업이 끝난 뒤 3년 동안 성과 자료를 내야 했습니다.
이번 공고는 현금이 나옵니다. AI는 받는 것과 내주는 것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 받는 것 | 내주는 것 |
|---|---|
|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 (평가에 따라 차등) | 5개월 실증에 개발 인력 투입 |
| 결과물 소유권은 우리 회사 | 협약 종료 뒤 5년간 이력 관리 요청에 응함 |
| 공공기관 데이터와 실증 현장 | 협약체결확약서를 내면, 그 전에 신청해 둔 목록 속 다른 사업의 선정 절차에서 빠짐 |
가장 큰 대가는 마지막 줄입니다. 규칙은 공고 9·13쪽에, 사업 목록은 26쪽 붙임에 흩어져 있습니다.
올해 노리는 다른 사업이 그 목록에 있으면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어떤 과제로 낼까
가상 회사는 건물·시설 센서 관제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입니다. AI는 과제를 제목으로 거르고, 닿는 과제만 본문을 읽었습니다.
| 과제 | 가진 것 | 빈 곳 | 적합도 |
|---|---|---|---|
| 교육지원청 학교 에너지·탄소 관리 | 전력 센서 데이터 분석, 시설 상태 화면, 공공 체육시설 실증 뒤 유료 전환 | 탄소 배출량 산정 경험, 학교 현장 경험 | 높음 |
| 재생에너지 발전정보 서비스 | 지도 위 시설 상태 화면, 데이터 연계 | 요건인 재생에너지 자원지도 경험이 없음 | 중간 |
| 학교시설 안전점검 전환 | 시설 상태 화면, 월 보고서 자동 발송 | 3D 도면 변환과 AI 에이전트 인력이 없음 | 낮음 |
빠뜨리지 않으려면 「과제 소개서 전부 읽고 비교해 줘」라고 씁니다.
추천은 학교 에너지·탄소 과제였습니다. 과제의 뼈대가 이미 파는 관제 제품과 같다는 이유입니다.
AI 모델 개발을 요구하지 않는 점도 들었습니다. 2023년 실증 뒤 유료로 전환한 실적도 근거가 됩니다.
과제가 여럿이면 가장 끌리는 과제가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도 1순위 과제를 요구 사항이 많아 뺀 적이 있습니다.
몇 점쯤 나올까
폴더에는 가상 회사가 지난해 떨어진 사업의 심사표가 있습니다. 64점으로 기준선 70점에 못 미쳤습니다.
득점률로는 실현 가능성이 가장 낮았습니다.
AI는 먼저 지난 심사 의견을 이번 공고에 대 봤습니다.
| 지난번 심사 의견 | 이번에 반복될 위험 | 보강 방법 |
|---|---|---|
| 일정이 분기 단위라 무엇을 완성하는지 모름 | 높음. 협약이 5개월뿐 | 월별 일정표에 산출물을 적음 |
| 기존 제품과 새 기능의 연결이 불분명 | 중간. 탄소 산정은 새 기능 | 「이미 있는 것 / 새로 만드는 것」 표를 넣음 |
| AI 개발 인력이 없음 | 낮음. 이번 과제는 AI를 요구하지 않음 | AI를 억지로 넣지 않음 |
2023년 계획서의 자체 메모도 짚었습니다. 데이터 연동 협의에 두 달이 걸렸다는 기록입니다.
5개월 사업에서 두 달이 협의로 가면 실증이 무너진다고 봤습니다. 공개 데이터로 첫 달부터 시작하는 순서를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다음 점수를 냈습니다. 이번 공고에는 평가 항목만 있고 배점이 없습니다.
AI는 항목별 25점으로 나눈다고 가정했고, 그 가정을 답에 밝혔습니다.
| 평가 항목 (공고 10쪽) | 지난번 방식 그대로 | 보강한 뒤 |
|---|---|---|
| 협업 과제 이해도 | 20 | 20~21 |
| 팀 구성 | 16 | 18~19 |
| 실현 가능성·구체성 | 14 | 18~19 |
| 지속 가능성 | 15 | 18~19 |
| 비수도권 가점 | +2 | +2 |
| 합계 | 67 | 76~80 |
「지난번 방식 그대로」는 지난 심사표의 득점률로 계산한 값입니다. 「보강한 뒤」는 계산이 아니라 판단이라 범위로 적었습니다.
점수는 경쟁 구도와 함께 봐야 합니다. 선정은 다른 유형과 합쳐 20개사 내외입니다 (공고 1쪽).
그런데 이 유형의 과제만 22개입니다 (공고 3쪽). 과제마다 한 곳도 못 뽑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60점 미만은 탈락이고, 나머지는 점수순입니다 (공고 9~10쪽). 67점은 하한만 넘는 점수라 보강이 필요하다는 답이었습니다.
심사위원이 물을 질문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과제를 낸 공공기관 담당자가 평가에 들어옵니다 (공고 10쪽).
- 탄소 배출량은 어떤 기준으로 산정하나요
- 기존 제품에서 그대로 쓰는 것과 새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 학교 데이터 연동이 늦어지면 5개월 안에 무엇까지 보여 줄 수 있나요
- 사업이 끝나면 이 시스템 비용은 누가 내나요
AI가 풀지 못하고 남긴 일은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 할 일 | 어디서 |
|---|---|
| 창업기업 확인서가 공고일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 | 창업기업 확인 시스템 |
| 올해 신청한 다른 사업이 공고 26쪽 목록에 있는지 확인 | 공고 붙임 |
| 월별 일정표와 탄소 산정 담당자 채우기 | 사업계획서 |